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이번주 신작! ‘달짝지근해:7510’, ‘보호자’, ‘메가로돈 2’

◆달짝지근해:7510

감독: 이한

출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배우 유해진의 첫 코믹로맨스 출연작.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이 긍정 마인드를 가진 여성을 만나면서 인생의 새로운 맛을 알게 된다는 줄거리. 타고난 미각 100%, 현실 감각은 0%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과자밖에 모르는 치호 앞에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 일영(김희선)이 나타난다. 치호는 인생의 새로운 맛을 알아가기 시작하고, 철없는 형 석호(차인표)와 자아도취에 빠진 제과회사 사장 병훈(진선균), 예측이 불가능한 과몰입형 은숙(한선화)까지 등장하면서 그의 삶은 버라이어티하게 변하게 된다. '7510'은 주인공 치호(75)와 일영(10)의 이름에서 따왔다. '완득이'(2011)와 '증인'(2019) 등을 통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준 이한 감독의 작품. 118분. 12세 이상 관람가.

◆보호자

감독: 정우성

출연: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배우 정우성의 30번째 영화이자, 처음으로 연출을 맡은 감독 데뷔작이다.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다시 폭력의 굴레에 들어가야 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10년 만에 출소한 수혁(정우성)은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직을 떠나 평범하게 살기로 결심한다. 수혁의 출소를 기다리던 보스 응국(박성웅)은 수혁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자신의 오른팔이자 조직의 2인자 성준(김준한)에게 그를 감시하라 지시한다. 수혁에 대한 열등감으로 가득 찬 성준은 일명 세탁기라 불리는 2인조 해결사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에게 수혁을 제거할 것을 의뢰하고 자신들의 방식대로 무자비하게 타깃을 처리하는 이들은 수혁을 죽이기 위해 접근한다. 98분. 15세 이상 관람가.

◆메가로돈 2

감독: 벤 휘틀리

출연: 제이슨 스타뎀, 오경, 채서아

거대한 심해 상어의 출현을 그린 2018년 '메가로돈'에 이어지는 속편.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최상위 포식자 메가로돈과 목숨 건 사투 끝에 살아남은 다이버 조나스(제이슨 스타뎀)는 해양 연구소의 팀원들과 함께 심해 탐사에 나서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해저 7천620m에 고립되고 만다. 상상 초월의 위험이 도사린 그곳에서 그들이 마주하게 된 것은 더욱 거대해진 메가로돈 무리. 거기에 거대한 촉수로 모든 것을 휘감는 대왕 문어 메가 옥토퍼스와 육지와 바다를 넘나드는 육식 공룡 스내퍼까지 등장한다. 더 강력해진 고대 생물들의 무자비한 공격이 쏟아지는 가운데 조나스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메가로돈과 대결을 펼친다. 115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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