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년, 의장에게 듣는다]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김명국 고령군의회 군의장은 22일 "지난 1년 주민의 참뜻을 대변하고, 군민에게 힘이 되는 군의회가 되기 위해 민생 현장을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고령을 만들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령군의회는 실제로 지난해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연구단체와 농촌지역의 대중교통정책 연구단체를 구성했다. 고령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시설 실태 조사를 통해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향상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특히 인구 회복의 토대 마련을 위해 초등학교특성화연구단체를 만들어 지역 초등학교 특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고령군자치법규연구단체를 통해서는 지방분권 확대에 따른 자치입법권 강화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 군의장은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예산안심사 등에 전문 강사 교육을 도입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건설적이고 깊이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가형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령군 당면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며 지혜롭게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한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군민의 눈으로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등 집행부 정책이 군민을 위한 것이라면 적극 협력해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쌀값 안정대책시행촉구 건의문과 고령군 폐기물 매립시설 건립 반대 결의문 채택 등 지역 문제나 군민 요구에도 발 빠르게 대처했다"고 자부했다.

김 군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논의로 진정성 있는 협치 관계를 형성하고 군민의 행복을 위한 파트너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늘 주민의 편에서 열심히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군민과 소통하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신속하게 반영해 군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집행부가 하는 사업이 제대로 수행되는지 군민 눈높이에서 세심히 들여다보고 살펴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겠다.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