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결과를 두고 "국익의 실체는 보이지 않고 들러리 외교만 보이고 있다"고 혹평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에도 자유만 외치던 윤석열 대통령은 '대(對) 중국 압박의 최전선에 서라'는 숙제만 받고 국익에는 입도 뻥긋 못하고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외교의 먹잇감이 됐나"라며 "누구를 위한 협력 강화인가. 대한민국은 무엇을 얻었나. 윤석열 대통령의 퍼주기 외교에 할 말을 잃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특히 한미일 3국 협력 실익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대변인은 "미국의 확장억제 정책을 맹종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로 대한민국에 돌아온 결과는, 수출 감소와 경제위기뿐"이라며 "미국을 대신해 중국 때리기에 열중하면서 대중국 수출은 회복될 기회를 찾기 어렵게 됐다. 미국은 반도체와 배터리라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빼앗아가는데 윤석열 정부가 받은 것은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외교가 언제부터 이렇게 '들러리 외교'가 됐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누구를 위한 협력 강화이고, 대한민국은 무엇을 얻었나"라며 "윤 대통령의 '퍼주기 외교'에 할 말을 잃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미국의 확장억제 정책을 맹종한 외교로 돌아오는 것은 수출 감소와 경제위기뿐"이라며 "미국을 대신해 중국 때리기에 열중해 대중국 수출은 회복할 기회를 찾기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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