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우수 스타트업 4곳 선정… 사업화 자금 2천500만원 지원

2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서 '제7회 스타트업 어워즈'
㈜에스티영원 등 기업 4곳, 창업 지원 유공자 2명 시상

지난해 12월 22일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지난해 12월 22일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 우수 업체 4곳과 창업 유공자 2명이 상을 받았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25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내 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 '제7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 행사를 연다. 24일 대구시는 올해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시상할 스타트업 4곳과 창업지원 유공자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업은 ㈜에스티영원, ㈜씨티셀즈, ㈜이너아이, ㈜일만백만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트로피와 사업화 자금 총 2천500만원(대상 1천만원, 최우수·우수상 각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을 받게 된 달성군 다사읍 ㈜에스티영원은 자체 연구한 기술과 노하우로 2차전지 초광폭 분리막 제조 장비를 개발한 기업이다. 설립 2년여 만인 올해 상반기 수출액 405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우수 기업인 달성군 현풍읍 ㈜씨티셀즈는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해 냈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과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남구 대명동 ㈜이너아이는 2차전지 비파괴 전수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현대자동차 장비 공급을 수주했고, 동구 신천동의 ㈜일만백만은 인공지능(AI)기반 숏폼 영상 자동 제작·영상 검색 서비스를 개발해 우수 기업에 올랐다.

창업지원 유공자로는 멘토링을 통해 기업 설립 단계부터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금용필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향상에 공헌한 정연재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과장이 선정됐다.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는 최근 1년 동안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에 포상하는 행사다. 지난 2017년부터 ㈜에임트, ㈜쓰리아이, ㈜아스트로젠 등 창업기업 24곳, 창업지원 유공자 12명을 발굴·시상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유망 스타트업이 계속해 탄생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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