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프로 배구 유망주들이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경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선다.
26일부터 31일까지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대학배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엔 모두 8개국이 참가하는데 한국 대표팀은 프로 신입급 유망주 5명과 대학 유망주 9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 대회는 한국대학배구연맹과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 번패티번(BUN PATTY BUN)이 후원한다. 국제 대회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8개국. 조별 예선 리그에서 A조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미국, 영국, 호주, 베트남은 B조에 편성됐다.
한국 대표팀에는 이달 초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23 KOVO컵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합류했다. 특히 키 216㎝로 한국 배구 역사상 최장신인 조진석(경희대 3년)이 태극 마크를 달고 첫 선을 보인다.
조진석은 "의미 있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돼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친선 대회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강팀들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국내 배구 역사상 최장신이라는 타이틀에 부담감은 있지만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를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양수현(경기대)은 "개막 경기인 한일전에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며 "팬분들께서 TV 중계에 많은 시청을 해주시고, 경기장에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SBS SPORTS 채널은 2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비롯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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