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은영 '대구 토크콘서트' 참가 경쟁률 10대1 마감

오은영 박사와 사진찍기 행사는 경쟁률 170대 1

토크콘서트를 진행 중인 오은영 박사. KT 제공
토크콘서트를 진행 중인 오은영 박사. KT 제공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대구에서 토크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에 학모들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참가 신청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KT 지니TV 키즈랜드가 주최하는 '오은영 박사와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가 30일 오전 11시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오 박사는 '행복한 육아소통, 놀이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자녀의 신체·인지·관계·언어·정서 등 다섯 가지 영역 발달에 초점을 맞춘 놀이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시즌1도 전 좌석을 가득 메운 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도 신청자가 추첨 인원의 10배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참석 인원은 600명을 추첨해 뽑는 방식이다. 올해는 6천여명이 응모해 10대 1의 경쟁률로 최종 마감됐다. 동반 1인 포함 1천200명의 방문객이 이번 토크콘서트에 초청될 예정이다.

강연 후 진행되는 행사도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크콘서트가 끝나면 온라인 신청자 중 12명(동반 1인)을 선정해 치킨과 맥주 등 간단한 식사와 오 박사와 사진을 찍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2천여명이 응모하면서 최종 1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토크콘서트를 앞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기대를 담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네이버 대구 맘카페 회원인 한 네티즌은 "토크콘서트 후기만 읽어도 신난다"며 "집 바로 근처라 너무 가보고 싶다"고 카페에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저도 가고 싶다. 한 번 신청해 봐야겠다", "어디서 신청하는 건가. 한번 해보고 싶은데 괜찮을까 궁금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KT에 따르면 오은영 토크콘서트 시즌2는 지난달 18일부터 부산, 서울, 대전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방문객 1천명 이상 찾아 흥행세를 이어왔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KT 관계자는 "강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토크콘서트 전 '우리 아이 성향 테스트' 등 부모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결과를 참고해 강연을 들으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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