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지역 청년의 취‧창업 준비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가 인기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지역청년과 카페, 지역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모델로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취·창업을 준비하며 카페를 이용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청년에게 모바일 포인트 7만원을 지원한다. 경주에 사는 만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청년들은 카페 이용료와 함께 시가 선정한 카페 5곳에서 제공하는 특성화된 취·창업 프로그램 참여해 지역기업의 취업정보를 제공받는다.
꿈이음 청춘카페는 황오동 경주다방, 석장동 SL PARK COFFEE, 충효동 카페 온다, 황남동 테를지 카페, 황성동 라이쿠뎃 등이다.
지난 24일에는 테를지 카페에서 모자이크 사각 티코스터 만들기를 주제로 공방 사장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청년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방 시장 환경과 작업 공정 등 관련 노하우를 배우고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기업 현직자와의 만남, 면접 이미지 컨설팅, 챗 GPT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구글 폼을 이용해 사전 신청 접수 후 수강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청년과 카페, 지역기업이 서로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춘카페를 통해 경주에 사는 미취업 청년들이 역량을 키워 취‧창업에 큰 보탬이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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