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개최한 '2023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여름 축제다. 2012년 처음 열린 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기장군 대표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5시에는 '2023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9팀의 초등학생 합창단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마술공연, 난타 공연 등이 이어졌고, 양산시에서 참석한 러브엔젤스팀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둘째날인 27일 오후 7시에는 '해변대학가요제'가 열렸다. 해변대학가요제는 2014년 폐지된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이어가는 가요제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8팀의 실력파 대학생 가수들이 순수 창작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대학가요제의 영예의 대상은 경희대학교 박혜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지올팍, HYNN, 정세운 등 인기 뮤지션들이 축하공연으로 지역주민과 관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면서,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가 주인공이 돼 이끌어 나가는 축제였다"면서 "이런 축제를 통해 기장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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