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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서 반년만에 복귀한 권순우, US오픈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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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0위 강서버 유뱅크스에 1-3으로 져

권순우. EPA=연합뉴스
권순우. EPA=연합뉴스

6개월만에 코트로 복귀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104위·당진시청)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권순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에게 1-3(3-6 4-6 6-0 4-6)으로 졌다. 올해 호주오픈 단식 1회전에서 당한 2-3(3-6 7-6 3-6 6-4 4-6)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상대 전적도 1승 2패로 밀리게 됐다.

어깨 부상 탓에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이후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온 권순우는 이날 경기가 6개월 만의 코트 복귀전이었다.

키 201㎝의 강서버 유뱅크스에게 1, 2세트를 잇달아 내준 권순우는 3세트를 따내며 반격을 알렸다.

그러나 4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유뱅크스에게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2회전에 진출한 유뱅크스는 캉탱 알리스(70위)-뱅자맹 봉지(108위·이상 프랑스)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권순우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조별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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