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30일 가야면 한우농가,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했다.
군은 매년 17개 읍면 한우 및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야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무료순회진료는 여름철 폭염 및 잦은 호우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저하와 소모성질환 등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경상남도 동물방역과, 군 축산과 직원, 군 공수의 등 30여명은 공동진료반을 편성해 가야면 한우사육농가(169호, 5301두)를 대상으로 질병예찰, 여름철 사양관리 지도 및 간단한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경상남도 동물방역과 및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가축 무료순회 진료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연일 폭염과 잦은 호우로 면역성이 저하된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송아지설사병 예방약품, 면역증강제 등을 비롯한 4개 품목 2천만원 상당의 약품도 무상으로 공급했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축 무료 순회진료 봉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경상남도와 합천축협, 합천군 수의사회, 한국 양봉협회 합천군지부에 감사 드린다"며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현장지도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