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금요극장 '에너미 앳 더 게이트'가 2일 0시 50분에 방송된다.
1942년, 나치 독일이 소련 침공에 열을 올릴 무렵, 맞서 싸우는 소련군 병사와 독일군 장교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윌리엄 크레이그의 동명 원작 소설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러시아인 목동과 독일인 귀족 간의 대결이 있었다는 내용에 흥미를 느낀 시나리오 작가 알랭 고다르는 장 자크 아노 감독에게 이 작품을 건넸다.
두 사람은 러시아를 여행하며 이 러시아 병사에 대한 정보를 모았고 각종 뉴스와 영상으로도 채울 수 없는 부분에는 허구를 더해 이야기를 만들었다. 주인공 자이체프(주드 로 분)와 독일군 소령 쾨니히(에드 해리스 분)의 아슬아슬한 대결이 단연 이 작품의 백미다. 감독은 '대결과 이중성, 대조와 극단에 관한 영화'라고 정의했다.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소소하지만 정치적 선전이 그 사건들을 크게 부풀려 중요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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