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1개국 공무원 30명 대구 방문 "최고의 경험은 치맥페스티벌"

외국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K2H' 참여 30명 대구 방문
치맥페, 모명재 한복·다례 체험, 팔공산 동화사 등 견학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1개국 30명이 지난 1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대구시 제공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1개국 30명의 연수생이 지난 1~2일 1박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K2H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매년 4~10월 외국 지방정부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역사를 체험하도록 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K2H 연수생을 초청,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세바스티안 메히아 씨는 "한국에서 연수 생활을 하며 여러 도시의 축제를 방문했지만 치맥페스티벌 만큼 뜨거운 분위기를 느껴보지 못했다. 단언컨대 최고의 경험"이라며 "한국인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또 시는 K2H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모명재 한복·다례 체험, 대구시티투어 팔공산 특별노선 탑승, 동화사·북지상사 올레길·방짜유기박물관 견학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11개국 연수생 30명은 대구시와 해당 도시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외교사절과 다름없다"며 "해외 여러 도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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