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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부동산 위기에 중국 주식·펀드 투자액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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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펀드 설정액 최근 1개월간 2천387억원 감소
지난달 중국·홍콩 주식 보관액도 작년 말 대비 20% ↓

28일 중국 안후이성 푸양시의 한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이 주가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 둔화 속 주식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이날부터 인지세를 절반으로 인하했다. 연합뉴스
28일 중국 안후이성 푸양시의 한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이 주가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 둔화 속 주식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이날부터 인지세를 절반으로 인하했다. 연합뉴스

중국에서 경기 침체 장기화와 부동산 위기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자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투자에서 발을 빼는 양상이 나타났다.

6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10억원 이상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중국·홍콩 펀드 설정액은 최근 1개월간 2천387억원 감소했다. 중국·홍콩 펀드 다음으로 설정액 감소분이 많은 아시아·태평양 펀드(767억원)의 3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 기간 중국·홍콩 펀드는 평균 6.11% 수준의 손실률을 기록해 브라질 펀드(-5.04%)보다 부진한 성적을 냈다. 러시아(3.04%), 인도(2.15%), 베트남(1.96%) 등 신흥국과 북미(1.41%) 등이 수익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중화권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중학개미'들의 중국·홍콩 주식 보관액도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중국·홍콩 주식 보관액은 지난해 말 38억5천213만 달러(약 5조1천330억원)에서 지난달 말 31억2천197만 달러(약 4조1천600억원)로 20%가량 줄었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6∼7월 중국·홍콩 주식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1달 동안 순매도로 돌아서 4억3천199만달러(약 5천750억원)어치 중화권 주식을 팔아치웠다.

지난달 중국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고조되면서 금융권으로 위험이 전이될 우려가 제기되자 투자자들이 서둘러 주식을 매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제조업 부문 구매관리자의 활동 수준을 보여 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인 점도 투자 기피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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