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격청사 주차장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 테스트베드로 활용된다. 대구시는 7일 북구 산격동에 있는 시청 산격청사 내 세심원 주차장 일원에 AI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CCTV 영상으로 주차장 내 빈자리 개수와 주차 위치를 분석하고 주차장에 진입하는 차량에 빈자리를 안내해 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와 지역기업인 ㈜신라이앤씨가 같이 개발했다.
영상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실외 주차장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주요 솔루션으로 꼽힌다. 대형마트와 신규 아파트에 주로 설치된 인식장치 기반 스마트 주차 시설보다 설치와 유지 관리, 안전성 측면에서도 사용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실증은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 시는 산격청사 실외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직원의 주차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기업과 연구기관 공동 연구로 확보한 기술을 보완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지역기업이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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