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현지시각)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티누부 대통령의 지난 5월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올해 7월부터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ECOWAS) 의장을 맡고 있는 티누부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에도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삼성, 대우 등 우리나라 유수 기업들이 양국 경제 협력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 진출 활성화와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취임식 경축특사단을 나이지리아에 파견해 축하 인사를 전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나이지리아에 진출해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간 경제, 개발, 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티누부 대통령의 참석을 초청했다.
이에 티누부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대아프리카 외교 강화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환영했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내 우리 기업 최대 해외 건설 수주국가로, 한-나이지리아 교역이 한-아프리카 전체 교역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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