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영천호국원 제3봉안당 조성...2025년 2월 준공 목표

사업비 360억원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 2만5천기 국가유공자 안장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 위치한 국립영천호국원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 위치한 국립영천호국원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 위치한 국립영천호국원에 제3봉안당이 조성된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안장 수요 증가와 묘역 부족 해소 방안의 일환이다.

11일 영천호국원에 따르면 3봉안당은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연면적 8천514㎡,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로 2만5천기의 국가유공자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2025년 2월 준공 목표로 설계와 시공 및 감리업체를 선정해 놓은 상태다.

영천호국원은 지난 6일 국가보훈부 국립묘지정책과장과 조달청 공사관리과장 등 관계자 26명이 참석해 3봉안당 건립공사 착수보고회 등을 갖고 안전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봉안당 건립을 다짐했다.

영천호국원에는 올해 6월말 현재 ▷봉안묘 1만8천864기 ▷충령당 제1관 6천921기 ▷충령당 제2관 2만4천914기 등 3개 묘역에 6·25전쟁 및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 등 5만1천699기의 호국영령들이 영면해 있다.

마영렬 영천호국원장은 "영남권 국가유공자의 지속적 안장과 유가족 편의에도 도움이 되는 품격있는 봉안당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