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경북도·의회·교육청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의장, 임종식 교육감 12일 경북도의회 구내식당서 모여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 소비심리 위축, "안전한 우리 수산물" 홍보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청은 12일 경북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폐회를 기념하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를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청은 12일 경북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폐회를 기념하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를 열었다. 경북도 제공

"포항 물회와 영덕 물가자미 무침회, 울진 멍게. 신선하고 맛있어요."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청은 12일 경북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폐회를 기념하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각 기관들이 국민 안전 먹거리 인식을 높이고 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자 마련했다.

먼저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홍보용 수산물로 방어, 멍게, 오징어, 문어, 물가자미, 홍게 6종을 통해 경북 주요 어종을 소개하고 점심 식사로 수산물 시식회를 진행했다.

시식 메뉴로는 국내산 우럭과 전복, 소라 등이 주원료로 들어간 포항 물회와 영덕의 특산물 자연산 물가자미 무침회, 울진 양식산 멍게를 마련했다.

지역 어민들은 지난달 24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이후 국민의 수산물 소비심리가 위축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청은 12일 경북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폐회를 기념하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를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청은 12일 경북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폐회를 기념하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를 열었다. 경북도 제공

이에 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341회 2차 본회의에서 '경상북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개정 조례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신속, 정확히 주기적으로 도민에게 제공하며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신뢰를 확보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경북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포항시 죽도시장과 영덕군 영덕시장에서 수산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조만간 서울 및 주요 광역시에서 경북 수산물 대규모 판촉전을 열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철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우리 수산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이웃인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와 안심 소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한철 의장도 "앞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적극 대응하겠다. 수산물 안전성을 꾸준히 알리고 도민 소비심리를 안정시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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