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은 자사 'HX 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이 직선·선회 자율주행(3단계) 국가시험을 업계 최초로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0단계 원격제어 ▷1단계 자동조향 ▷2단계 자율주행 ▷3단계 자율작업 ▷4단계 무인 자율작업으로 나뉜다.
이번에 정부 시험을 통과한 대동의 자율작업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은 GPS로 잘 알려진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과 초정밀 위치 정보(RTK, Real-Time Kinematic) 를 활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대동은 농번기 때 하루 평균 8~10시간까지 비포장도로와 같은 농경지에서 농기계를 운전하는 농민들의 피로를 줄이고, 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단계 자율작업은 작업 중 핸들과 버튼 조작이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들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며, 2026년까지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출시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10년 전부터 무인 작업 농기계에 대한 비전을 갖고 이를 준비해서 올해 자율주행 정부 시험을 통과 했다"면서 "본 시험으로 농업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를 확보했고, 이를 활용해 정밀농업 무인 농작업이라는 비전 아래 AI 기반 무인 농기계, 농업 로봇 등의 개발하고 농업 솔루션과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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