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화학과 김창섭 교수·허혜령 박사 연구팀이 탄소 저감 생촉매로 활용 가능한 마이셀 기반 극막 실리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연구논문은 화학공학 분야 국제 저명저널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영향력지수(IF) 15.1, 상위 5% 이내)' 최신호(10월 1일자)에 온라인으로 선공개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탄산무수화효소의 안정성을 높이고, 탄소 저감 생촉매제로서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생체 모방 효소 캡슐화 기술을 개발했다. 탄산무수화효소는 이산화탄소를 수화하는 생촉매로 탄소 포집 및 제거 기술에 활용 가능한 환경 관련 산업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규조류의 생규화반응을 활용해 규조류 내 환경과 구조를 모방하고, 동시에 효소를 외부 스트레스 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며 "규조류 유래 실리카 형성 펩타이드와 탄산무수화효소가 표면에 고정된 마이셀을 주형으로 극막 실리카층을 가진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극막의 실리카층으로 효소 안정성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물질 전달 제한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김창섭 교수는 "효소 기반 기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적용 가능한 효소나 생체분자에 제한이 없어 의공학적 응용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이애설(박사수료)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쉽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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