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유일 만화특화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 준공

국도비 등 193억 투입..K웹툰과 만화 저변 확대 기대,

경북 지역 유일한 만화 특화 도서관이 될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 준공검사를 마치고 개관을 앞두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지역 유일한 만화 특화 도서관이 될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 준공검사를 마치고 개관을 앞두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지역 유일한 만화 특화 도서관이 될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이 준공됐다.

19일 상주시는 K웹툰과 만화의 저변 확대로 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 추진한 두드림 도서관이 1년 6개월간의 공사 끝에 건립을 완료하고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도비 70억원을 포함, 사업비 193억원이 투입돼 복룡동 일원 대지면적 5천922㎡, 연면적 3천780㎡ 규모에 3층 건물이다.

1층은 어린이 전용 열람 공간과 만화 특화공간Cartoon Library)을 갖추고 있다.

2층은 오픈플랜으로 구성된 일반 열람공간과 자유 열람공간,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마주침 공간과 주민자율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래된 만화부터 해외 만화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조만간 개관을 하면 책과 만화를 매개로 한 지역민들의 소통공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주시는 경천대, 존애원 등 지역의 수많은 문화관광유적지에 웹툰과 만화를 입혀 고부가가치의 관광상품을 만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만화는 재미를 넘어 청소년들의 이상과 고민, 꿈을 품고 성장하는 매체여서 상주의 미래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특별한 콘텐츠와 자료들을 잘 갖춰 외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상주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더 나아가 만화 아카이브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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