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2개소 신설 역명 공모에 나섰다.
대구시교통공사는 경산시에 공문을 보내 2024년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중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총 8.89km)의 경산시 하양읍 지역 2개 신설 역사에 대한 역명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경산 하양읍 지역 신설 2개 역사의 역명을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신설 역사는 하양읍 부호리 교차로 앞과 하양역 남서측 등 2곳이다.
공모방법은 누리집 및 우편, 방문, 팩스 등으로 할 수 있다. 공모양식은 시청 및 읍면동에 비치돼 있다.
경산시는 시민들이 공모한 역명 중 다수가 원하는 역명(안)을 하양읍행정복지센터에 보내 이장협의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역명을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경산 하양읍에 위치한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호산대 등이 대학명을 역명으로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대학명을 역명으로 사용하면 역동적인 이미지와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리다.
도시철도 역명 제정 기준에는 '지역주민 다수가 동의하는 경우 대학명을 역명으로 쓸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역명 공모 후 공모된 역명들에 대한 하양읍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역명 선정 후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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