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외식 연구가 백종원 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지점을 경북 문경시(매일신문 8월 10일 보도)에 이어 인근 도시인 상주시에도 개설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26일 오후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준공 예정인 상주 청년내일플러스센터에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상주지점을 개소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주 외식산업 발전과 도시재생 및 구도심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
양측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 지원과 먹거리 개발 및 요리사 인력양성을 꾀하고 창업지원과 관광자원 연계,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도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유치를 위해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초부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상주시의 먹거리 개발 및 도시재생 의지를 전달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상주 특산품인 꿀과 배를 원료로 맥주를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상주 꿀배 버블'로 이름 지어진 이 맥주는 9월 1일부터 사흘간 예산시장에서 열리는'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뒤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하고자 하는 백종원 대표의 의지는 곧 상주시의 의지이기도 하다"며 "상주 관광과 도시재생, 먹거리 개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 사업의 성공여부는 지자체 수장과 공무원들의 의지에 많은 부분이 달려있다"며 "상주시는 이 사업에 대해 굉장한 열정을 갖고 있고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지이자 최대 농업도시로서 메뉴개발 소재도 풍부해 지점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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