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27일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강인에게 프리롤을 맡겨 공격을 진두지휘케 하고, 중원을 이번 대회 주장을 맡아 '든든함'을 가득 경기장에 채우고 있는 백승호가 뒷받침하며, 지난 조별리그 3차전 바레인 전에서 휴식을 취한 엄원상과 황재원 등이 선발로 나선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황선홍호의 선발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재용이 최전방에 선다.
이강인, 정우영, 엄원상이 그 뒤 2선에서 공격에 나선다.
이강인은 이미 16강을 확정해 로테이션에 여유가 있던 지난 24일 바레인 전 전반 36분 동안 '워밍업'을 하며 이번 대회에 첫 출전했다. 당시 짧은 시간 동안 수차례 보여준 '송곳 패스'를 이번 키르기스스탄 전에서 동료들과의 좀 더 농익은 호흡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게 구현할지 주목된다.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 전 해트트릭(3골) 등 이번 대회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우영이 왼쪽에, 늘 스피드로 강팀과 약팀 가리지 않고 압도하는 엄원상이 오른쪽에 선다.
이어 중원은 여차하면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해결사 역할도 하는 맏형 백승호와 활동량이 많은 정호연이 조율한다.
수비 포백 라인은 설영우, 박진섭, 김태현, 황재원이 맡는다. 지난 바레인 전 포백 라인(최준, 이한범, 김태현, 박규현)에서 3명이 바뀌었다.
골키퍼 장갑도 지난 바레인 전(민성준)과 달리 다시 주전 이광연이 낀다.
안재준, 송민규, 조영욱, 홍현석, 이한범, 최준, 이재익, 고영준, 민성준, 김정훈, 박규현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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