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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성국제비엔날레 '미리보기' 프리비엔날레 행사 11일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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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조경 분야 '도시유일성' 인구감소 시대 생존 해법으로 주목
우수 공공건축물 축적, 랜드마크화 시도, 비엔날레 개최

수성국제비엔날레 포스터. 수성문화재단 제공
수성국제비엔날레 포스터. 수성문화재단 제공

수성구가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에 앞서 관련 비전과 콘텐츠를 미리 소개하고 홍보하는 '프리비엔날레' 행사가 11일부터 열린다.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지역의 위기 속에 수성구가 내놓은 건축, 조경 등 분야에서의 '도시유일성'이라는 해법이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 지 미리 살펴볼 기회다.

수성구는 심각한 지방도시 소멸위기 속에서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차원에서 공공건축에 주목하고 있다. '사람이 경제', '문화예술이 산업'이란 모토 아래 유명 국내·외 건축·조경가들을 초청해 수성구 전역에 랜드마크로 작품을 조성하고 독창성과 예술성을 갖춘 건축·조경 작품들을 점차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시도다. 훌륭한 공공건축이 집객 자원이 돼 더 많은 사람이 수성구로 모이게 지역 문화산업과 경제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내년 하반기 처음으로 열리는 수성국제비엔날레 역시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이번 수성국제비엔날레는 수성못이나 망월지 같은 무대를 염두에 두고 공공건축물로서의 실현에 초점을 둔 새로운 형태의 비엔날레로 꾸려나간다. 주로 관념적이고 가상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일반적인 건축비엔날레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수성구가 이달 29일까지 진행하는 프리비엔날레 행사는 내년 하반기 본행사의 '미리보기' 격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게 초청작가 현장 방문, 전시회, 포럼 등 3가지 행사가 구성돼 있다.

초청작가 현장방문은 설계공모 등에 참여할 유명 건축 및 조경작가 16개팀이 함께 공공건축물 사업대상지를 둘러보고 독창적인 설계안을 구상하는 행사다.

전시회는 수성구 공공건축과 국제비엔날레를 안내하는 전시로 운영된다. 장소는 두산동 '꿈꾸는 예술터'(두산동 37-1)고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포럼은 호텔수성에서 초청작가와 건축·조경 전문가 80여명을 초청해 수성국제비엔날레에 대한 설명, 사업 대상지와 참여작가 소개, 전문가 발제와 토론 등으로 펼쳐진다.

내년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관계성의 들판(Relational Fields)'을 주제로, '자연을 담고 문화를 누리다'를 부제로 삼아 건축·조경 등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예술감독과 함께 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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