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내년 3월로 예정된 '2024 원스톱 기업지원 박람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대구시는 동반성장위원회, 대구TP,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1개 기관과 원스톱 기업지원 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들 기관은 박람회 준비 방향과 기관 간 협력 사항 등 전반을 논의했다.
내년 박람회는 개최 시기를 3월로 당기면서 엑스코(EXCO) 서관 3층 전체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목표치는 참여 기업·기관 700곳 이상이다. 지난 4월 열린 올해 박람회에는 586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1천160억원 상당의 구매·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해외 바이어·전문 무역상사 수출상담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수요기업은 158곳에서 190곳 이상으로 늘린다.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국내외 VC(벤처캐피탈) 투자 설명회'와 '투자유치기업 채용상담회', '지역 대학 채용설명회', '특성화고 채용상담회'도 를 신설한다.
시는 2015년부터 개최한 '기업 애로해결 박람회'를 지난해부터 '원스톱 기업지원 박람회'로 바꿔 기업 애로 상담뿐만 아니라 내수·수출 상담, 채용까지 한자리에서 가능한 종합 지원 행사로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행사를 종료한 직후부터 여러 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신설, 강화하는 등 내년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하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 등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인력양성 기관도 새로 참가에 힘을 보탠다.
지역 9개 대학을 포함해 한 31개 지원 기관을 결집시켜 지방이 기획·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통합지원 박람회로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다.
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TP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내년 3월 12~13일 북구 산격동 엑스코 서관 3층에서 진행하며, 올해 12월부터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내년 박람회는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지원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기업지원 비즈니스 행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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