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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넓게 운동장 뛸 수 있는 사이버보안 시장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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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서 참석자들 다양한 의견 청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재한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에서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우수한 화이트해커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국제 사이버훈련센터 설치와 함께 차세대 훈련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업체인 티오리의 박세준 대표는 "지난 12년 동안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7번 우승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좋은 팀을 구성해 함께 성장할 것 ▷끈기와 호기심을 가질 것 ▷윤리적·도덕적인 부분을 포기하지 않고 항상 정의롭게 행동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의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 '사이버보안 펀드' 등 정부 정책을 소개하며 2027년까지 30조 원 규모, 세계 5위권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표했다.

참석자들의 얘기를 들은 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군 통수권자이고 또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최종적인 책임자"라며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가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정보보호와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민간이고 시장이라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 시장이 넓어지고 또 많은 인재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어 아주 넓게 운동장을 쓰고 뛸 수 있는 그런 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끝없는 도전 정신을 지지하겠다"며 "여러분의 도전 정신이 바로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참석자들을 응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스마트 시티를 재연한 모의 환경에서의 신호등, 전력, 주차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해킹 피해로부터 회복하는 시간 등을 자세히 물어보고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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