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용 매일신문 논설주간이 '김 기자의 공감 칼럼; 호락호락'(도서출판 부크크 펴냄)을 냈다.
'호락호락'은 김 논설주간이 1990년 매일신문 기자로 입사해 33여 년간 재직하면서 '매일칼럼' '세풍' '야고부' '세사만어' '데스크 칼럼' '마감 후' '변죽 울리기' 등 기명 칼럼 코너에 실은 500여 편 글 가운데 95편을 골라 새로 엮은 책이다.
책 제목 '호락호락(互樂好樂)'은 '서로 즐거워야 모두가 즐겁다'라는 뜻을 담아 만든 낱말이다. 자원 고갈과 기후 재앙, 전쟁 등 이대로라면 인류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는 '공감'과 '공존'이라는 사실을 책은 담았다.
자연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것 같지만 공생(共生) 전략을 취한 생명체들이 더 번성했다. 김 논설주간은 사람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라고 믿는다. ▷겨울눈 몇 번 밟아보았습니까? ▷낙타의 눈물 ▷얕고 넓은 잡학지식 ▷돈에는 뜨거운 피가 흐르지 않는다 ▷내 삶을 바꾸는 정치 등 5개 주제 글을 통해 책은 '함께 살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한다. 241쪽. 1만 6천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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