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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용산발 쇄신' 숙고…TK 참모 출마 앞당겨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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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반 닦으라는 취지…5명 내외 출마 전망

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용산발 쇄신을 숙고하는 가운데, 대구경북(TK)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총선 출마 시간표가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17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총선 출마를 위한 순차적 사퇴가 본격화돼 늦어도 내달 말까지는 인사 개편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일부 참모는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1일)에 임박한 연말연초에 대통령실을 떠날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1~2달 앞당겨진 것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민심 이반을 확인함에 따라 참모진들을 서둘러 내보내 지역 기반을 닦으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비서관급 가운데선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이 내달 8일 국정감사가 끝나면 사표를 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은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지만 내달 초까지는 결론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구의 경우 강 비서관은 경북 구미, 전 비서관은 대구 북구가 거론된다.

조지연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과 김찬영 법률비서관실 행정관도 출마가 예상된다. 두 사람 역시 늦어도 내달 말까지는 거취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조 행정관은 경북 경산, 김 행정관은 경북 구미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경북 포항 출마가 예상됐던 강훈 국정홍보비서관은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 비서관은 "총선에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용산을 떠난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을 포함하면 내년 총선에 뛰어들 대통령실 TK 참모진의 규모는 5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TK 출신 장·차관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로 거명된다. 총선 출마를 위한 개각은 내달부터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이 공정한 경쟁을 강조함에 따라 윤심을 등에 업은 내리꽂기 공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선 구도, 룰, 가산점 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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