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주공항 간 대한항공 노선 운항이 오는 29일부터 재개된다. 코로나19로 취항이 중단된 지 3년 4개월 만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대구경북민이 보다 편리하게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하루 2편씩 대구~제주공항 간 노선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하자 2020년 6월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이어 2021년 3월 노선을 공식 폐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여행심리가 회복되고 일부 항공사들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지만, 제주도 여행수요가 증가한 만큼 항공편이 충분하지 못했다. 이에 여름 휴가철과 명절 등 연휴기간 동안 제주도를 방문하려는 대구경북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윤 원내대표는 대한항공 측에 "여행수요가 회복된 만큼 대구경북민의 편의를 위해 노선 운영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요청했고, 대한항공은 이러한 요청에 따라 재취항을 결정했다.
오는 29일부터 재개되는 대구~제주공항 간 대한항공 노선에는 매일 2편씩 140석 규모의 A220-300 기종이 투입된다.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공항행 비행기는 ▷오전 11시 50분 ▷오후 17시 35분,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대구공항행 비행기는 ▷오전 9시 50분 ▷오후 15시 25분 각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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