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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무허가 총기 소지 70대 "미국 지인이 선물"…특공대까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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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 권총 사진 보내며 협박…경찰, 권총·실탄 50발 압수

지난 8월 7일 서울 강남역 지하쇼핑센터에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지난 8월 7일 서울 강남역 지하쇼핑센터에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허가받지 않은 총기를 가지고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배우자를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8분쯤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배우자에게 권총 사진을 전송하며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전송했다.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수색해 같은 날 오후 7시30분쯤 A씨가 가지고 있던 소형 권총과 실탄 50발을 압수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저항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강원경찰청 경찰특공대도 현장에 출동했다.

"과거 미국에 살면서 지인에게 선물 받은 총기를 보관하고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총기 무허가 소지 및 국내 반입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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