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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尹, 처음부터 이준석 못마땅…李 국힘 단절 후 국회 입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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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노태우 정부의 경제정책과 그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재단법인 '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가 연 6.29민주화선언 36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대표를 했다는 미련을 버려라"며 "국민의힘과 딱 단절하고 이제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김 전 위원장은 2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는) 어떻게 해서든지 내년에 국회에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는데 본인이 아직도 거기에 대한 결심을 못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껴안고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아량을 베풀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런 아량이 있으면) 이준석을 저런 모양으로 만들지 않았다. 선대위를 같이 해 봐서 잘 아는데 기본적으로 (윤 대통령이) 이준석에 대한 감정이 굉장히 안 좋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처음부터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이준석 대표를 선대위에서 제외하고 싶어 했다"며 "심지어 나보고 왜 이준석을 감싸고 도냐고까지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종로 출마설'에 대해서는 "한동훈 장관이 종로에서 나오든지 어디 다른 데에서 나오든지 별로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동훈 장관도 지금 선택이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아니다"며 "장관 자리 하다가 나중에 법조인으로 살든지 그렇지 않고 다른 야망이 있어 정치에 투신하려면 내년도 총선에 출마해서 당선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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