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도서관과 지식정보센터, 커뮤니티 공간을 접목한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한다.
경주시는 30일 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추진하는 복합문화도서관은 사업비 787억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1만2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2027년 1월 문을 열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 도서관을 단순한 도서관 기능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진 숲 속 도서관이자 시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도서관, 생활문화시설, 경주의 자연을 융합한 이른바 '카페형 도서관'으로 미래 지향적 공간을 만든다는 게 경주시의 기본 구상이다.
이밖에도 향토자료 전시공간을 별도로 운영해 신라 역사 문화도서 및 지역의 인물, 역사, 자연 등의 자료를 망라한 '경주학 도서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숙원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소통 공간이자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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