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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국무장관, 8∼9일 방한…한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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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후 처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블링컨 장관은 전쟁이 확대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블링컨 장관은 전쟁이 확대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만약 이란이나 이란을 대리하는 세력이 어느 곳에서든 미국인을 공격할 경우, 우리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미국의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9일 한국을 찾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방한이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한미동맹, 북한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방한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컨 장관은 8일 늦은 시각 한국에 도착해 9일 오전 박 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 차 방문한 지 2년 반 만이다.

특히 이번 방한은 동북아 역내 및 한반도 정세에 중요 분기점이 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되고 있다.

미중은 오는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가 사전에 의견을 조율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4차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5차례 열렸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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