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들, 고생 많았어… 계성고, 수능 앞두고 '빅 콘서트' 개최

지난달 31일 교내 중앙정원에서 '빅콘서트' 열어
수능 준비로 지친 고3 응원

지난달 31일 계성고 중앙정원에서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지난달 31일 계성고 중앙정원에서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빅 콘서트'가 열렸다. 계성고 제공

계성고등학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빅 콘서트'를 지난달 31일 교내 중앙정원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수능 준비와 학업에 지친 고3 및 나머지 학년 학생들을 북돋아 주고, 이웃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학교와 지역이 화합하는 시간을 갖도록 마련됐다.

올해 콘서트에선 계성고 관현악부 주도 아래 많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가야금 독주 ▷바이올린 독주 ▷중창 ▷금관 5중주 ▷댄싱 ▷트로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이뤄졌다.

연주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모두가 열심히 준비해 많은 장르의 음악을 선배, 후배, 선생님, 그리고 주민들께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며 "다시 학생 본연의 삶으로 돌아가겠지만 즐거웠던 이 시간을 떠올리며 힘내서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동 계성고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많이 지쳤을 텐데, 이번 빅 콘서트를 통해 다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힐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민들과 계속 소통하기 위해 이러한 콘서트가 꾸준히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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