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에서 정책 싱크탱크로 역할하는 대구정책연구원과 광주연구원이 영호남 지역이 상생 발전할 방안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이른바 '달빛 싱크탱크' 동맹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1일 광주 광산구 오선동에 있는 광주연구원 싱크넷 컨퍼런스룸에서 '달빛고속철도와 지역발전 세미나'를 열고, 광주연구원과 '협력 체계 강화 및 영호남 상생 발전 연구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달빛동맹 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조사 ▷정책간담회‧토론회 등 공동 개최 ▷간행물 등 학술정보 교류 ▷지역 특화발전 등에 관한 정보 교류 ▷연구자원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호남 상생을 위한 정책 개발, 과제 발굴에 앞장서고,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에도 협력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양철수 광주연구원 실장은 "달빛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연계 협력의 시너지가 가장 큰 분야는 관광, 산업 분야"라며 "관광 분야에서 연계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북과 전남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선형개발을, 산업 분야에서는 철강·제조업 중심의 지선 연결을 통해 고속철도 파급 효과를 확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오늘 행사는 양 지역이 '달빛 싱크탱크 동맹'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협력과 함께 다양한 공동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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