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의 서울시 편입 등 '메가시티 서울' 추진을 논의할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조경태 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1차 회의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이 뉴시티 프로젝트"라며 "이미 20년 전부터 선진국에서 시행 중이다. 일본 같은 경우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3축 메가 시티를 통해서 초강력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부산·광주 3축 메가시티, 나아가서 대전과 대구를 잇는 초광역 메가시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메가시티를 통해서 국민 삶의 질을 쾌적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위 위원 선정에 있어서 노력을 많이 했다"며 "지역 안배도 하고, 미시적 계획이 아닌 거시적 계획을 갖고 접근해서 전국적인 단위로 이어서 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지역 안배 차원에서 ▷서울 조은희 ▷경기 송석준 ▷충청 윤창현 ▷대구·경북 홍석준·한무경 ▷부산 조경태 의원을 위원으로 임명하고, 원외에선 ▷경기 김포 홍철호 ▷경기 구리 나태근 위원을 선정했다. 호남 지역은 추후 선정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 전까지는 가시적인 성과가 한두 개는 나와야 하지 않겠나"라며 "아마 12월까지는 특별법이 됐든, 일반법이 됐든 (결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서울 편입 추진 법안에) 특정 지역 한두군데만 (포함)할지 서너 군데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또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공개 반대한 것을 두고 "지금의 서울로는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며 "광역단체장들이 편협한 사고와 지역 이기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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