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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대구 W아너 소사이어티 대표, 사랑의열매 대상 기부부문 '공헌장'

16년간 지역 나눔문화 발전에 기여…유산 기부 서약으로 이웃 사랑 실천

김기호 대구 W아너 소사이어티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10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사랑의열매 대상 시상식에서 기부부문 공헌장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사랑의열매 대상은 나눔문화 확산과 사랑의열매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이다. ▷기부(기부문화 활성화에 공헌 등) ▷시민참여(사랑의열매의 모금 및 지원사업 등에 공헌 등) ▷봉사(나눔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기여 등) 부문에서 공헌장·행복장·나눔장·희망장을 수여한다.

김 대표는 2007년부터 16년간 대구 사랑의열매를 통해 물심양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왔으며 꾸준한 나눔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지역사회 나눔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 대표는 2013년 남편과 사별 후 함께 모아온 노후자금으로 1억을 기부하며 대구 최초의 여성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4년에는 작고한 남편 명의로 추가로 1억을 기부해 대구 최초의 고인 아너를 탄생시키고 부부 아너가 됐다. 또한 사후 본인의 전 재산을 기증하겠다는 유산기부 서약을 하는 등 아낌없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주신 수상자분들 덕분에 사랑의열매가 25년 동안 발전해 올 수 있었다"며 "사랑의열매도 대한민국 대표 나눔플랫폼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이웃과 지역사회에 퍼뜨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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