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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무사귀환 호소하던 19세 이스라엘 여군 인질 사망, 하마스 "가자 폭격이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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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X, 구 트위터) 영상 캡처
엑스(X, 구 트위터) 영상 캡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의해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간 이스라엘 여군 1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노아 마르시아노(19) 상병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故(고) 마르시아노 상병은 이스라엘군 전투정보 수집대대 소속으로,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기지에서 근무 중 분리 장벽을 넘어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인질로 잡혔다.

당시 하마스는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등 1천400여명을 살해하고, 240여명의 인질을 가자지구로 끌고 가 억류 중이다.

이어 전날인 13일 하마스는 마르시아노 상병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는데, 고인이 인질로 잡혀간 지 나흘 뒤인 10월 11일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모습, 그리고 그가 죽은 뒤의 모습 등이 영상에 담겼다.

이스라엘군은 다만 마르시아노 상병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경위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마르시아노 상병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폭격에 의해 사망했다고 주장, 이스라엘군에 책임을 돌렸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딸의 얼굴 사진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무사 귀환을 바라는 팻말을 들고 선 마르시아노 상병의 어머니. 엑스(구 트위터)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딸의 얼굴 사진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무사 귀환을 바라는 팻말을 들고 선 마르시아노 상병의 어머니. 엑스(구 트위터)

앞서 마르시아노 상병이 납치된 당일 그녀의 어머니가 언론 인터뷰를 한 바 있고, SNS에는 마르시아노 상병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팻말 및 티셔츠를 입은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널리 공유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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