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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촉구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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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가 대구은행의 조속한 시중은행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대구상의는 제6차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관계 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지역 금융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관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타 금융의 진출 확대, 인터넷 은행의 시장 잠식으로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은행은 금융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IM뱅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신규고객 역외고객 비중이 지역고객을 앞지를 만큼 전국적으로 영향력이 크다. 하지만, 시중은행과 같은 신용등급임에도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구상의 측은 "자본, 인력 등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 지역 연고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입지가 계속 축소되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중소기업과 중·저신용 지역민들에게 돌아간다. 이는 일자리 축소, 소비 및 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 지방은행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전국적인 영업망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로 지역기업과 시민의 대출 이용 문턱이 낮아지며 지금보다 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난 6년간 DGB금융그룹은 현 지배구조 체제에서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 자리 잡은 만큼, 시중은행 전환 작업도 명확한 비전과 일관된 전략을 유지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하에서 이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하루빨리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해서 지역금융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시민의 뜻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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