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기세가 매섭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포르투갈이 10전 전승(승점 30)을 기록했다. 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고개를 숙였다.
포르투갈은 20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지우 조제 아우발라지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10라운드에 출격해 아이슬란드를 2대0으로 꺾었다. 2016년 대회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두 번째 우승에 도전 중인데 예선을 잘 치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르투갈은 10전 전승, J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 슬로바키아와 한 조에 묶였는데 룩셈부르크엔 9대0으로 대승하는 등 신바람을 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건 브루누 페르난데스. 전반 37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뒤쪽으로 살짝 밀어준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 아이슬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주앙 펠릭스, 호날두의 슛이 잇따라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히카르두 오르타가 다시 왼발로 차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하 호날두는 팀 내 최하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전 시간을 소화한 호날두는 도움 1개, 유효 슈팅 3개, 골대를 빗나간 슈팅 3개, 빅 찬스 미스 2회, 드리블 시도 3회 중 성공 0회를 기록하며 선발 출전한 11명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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