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가 출간된 이후 1년 만에 2권이 세상에 나왔다. 현재 동남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역 중 하나임에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깊이 있는 교양서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그리고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가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각 나라의 '수도'에 초점을 맞춘 2권까지 나오게 됐다.
수도는 그 나라의 가장 현대화된 첨단 도시이자, 유서 깊은 전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필리핀의 마닐라, 캄보디아의 프놈펜, 라오스의 비엔티안 등으로 역사 기행을 떠난다.
이름난 관광 도시도 만날 수 있다. 베트남의 후에와 다낭, 캄보디아의 시엠립, 필리핀의 세부 등의 알찬 정보가 가득해있다. 현지에 대해 빠삭한 저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가벼우면서도 알차게 풀어냈다. 동남아시아의 진면모를 알려주는 입문서로 손색 없다. 348쪽, 2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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