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건희 여사, 英 윌리엄 왕세자에게 내한 초대장…‘개 식용 금지 입법’ 소개도

“개 식용 문화 안타까워” 언급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런던의 숙소 호텔에서 공식환영식을 위해 영접온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런던의 숙소 호텔에서 공식환영식을 위해 영접온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영국 윌리엄 왕세자에게 "한국을 방문해 보시라"고 제안했다. 김 여사는 또 한국의 개 식용 문화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금지 입법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 여사가 윌리엄 왕세자에게 "한국을 방문해 독특한 문화와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시라"고 제안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김 여사에게 "어릴 때 가장 많은 팬레터를 보내온 나라 중 하나가 한국이었다"며 "관심을 가진 여러 사안 중 한국 방문에 높은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의 숙소 호텔에서 공식환영식을 위해 영접온 윌리엄 왕세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의 숙소 호텔에서 공식환영식을 위해 영접온 윌리엄 왕세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런던의 숙소 호텔에서 공식환영식을 위해 영접온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런던의 숙소 호텔에서 공식환영식을 위해 영접온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변인은 김 여사가 지난 21일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오찬에서 건강과 보건, 기후변화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며 내용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찰스 국왕이 신체·정신·영혼 등 3가지 건강 통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논하자 공감을 표했다.

찰스 국왕은 본인이 40여 년 전부터 환경과 기후 변화 관련한 활동을 해왔고, 75살 생일을 계기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구상'을 출범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 여사는 찰스 국왕에게 경의를 표하고 "양국의 기후변화 관련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논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찰스 국왕은 본인의 철학이 담긴 저서 '하모니'(Harmony: A New Way of Looking at Our World)를 친필 사인해 김 여사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국빈 만찬에서 카밀라 왕비와도 예술과 동물보호, 문학, 기후변화 등에 대해 대화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 아직 개 식용 문화가 남아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한국에서 개 식용 금지 입법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카밀라 왕비는 "김 여사의 노력을 환영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또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며 참전 용사의 헌신에 감사를 나타냈다.

이 대변인은 "김 여사가 패용했던 태극기 배지를 한 참전용사에게 기념으로 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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