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힘 김예지, 점자 짚으며 17시간 35분 필리버스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尹 정권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로 무제한 토론
여야 모두 격려…"수고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과 관련한 무제한 토론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윤석열 정권 시절 검찰의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에 대해 17시간이 넘도록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17분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쳤다. 전날 무제한 토론을 시작한 지 약 17시간35분 만이다.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은 준비해온 자료를 저장해둔 점자정보단말기를 만져가며 발언을 이어갔고, 중간중간 물을 마시거나 스트레칭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이 국회에 맡긴 것은 진실을 비추는 횃불이지 정적을 가두는 창살이 아니다"라며 "잘못된 이정표를 세우면 온 국민이 길을 잃는다. 이미 조작이라는 잘못된 이정표를 받아놓은 조사는 국정조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소망한다. 검찰의 칼날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정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다수의 폭력이 더 무서운 세상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이 장시간 토론을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자 본회의장에선 여야 모두의 격려가 이어졌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임이자 의원 등 국민의힘뿐 아니라 본회의 사회를 맡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맹성규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 김용민 의원,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장인 서영교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도 "수고했다"며 격려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응원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의 필리버스터로 악법을 막을 수는 없다"며 "그러나 이 악법들로 피해를 볼 사회적 약자의 분노와 결기의 목소리를 선명한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 배당금' 제도를 제안한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하자 청와대는 그의 발언이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도 성과급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노조는 영업이익...
호르무즈 해협에서 HMM 나무호가 외부 공격으로 피격된 사건에 대해 진보진영에서 미국의 소행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었으며, 이 주장에 대해 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승절 열병식에서 급격히 노화된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위태로운 휴전 상황 속..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