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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영호남 상생 상징 '달빛철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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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강기정 시장 공동 명의 건의문 전달
고속철도 대신 '일반·복선철도' 제안…사업비 2조6천억 절감 기대

지난 5월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 5월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시와 광주시가 두 도시를 잇는 '달빛철도'에 날개를 달아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와 여·야에 촉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공동 명의로 작성한 건의서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헌정 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한 협치의 상징이자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 법안으로 규정했다.

더불어 그동안 제기된 과도한 재정부담 우려를 해소하고자 고속철도를 고수하지 않고, 고속철도에 준하는 기능을 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고속화 일반철도'로 건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선로 운영의 효율성과 열차 안전성을 유지하도록 '복선화'는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고속철도로 건설할 경우 사업비는 11조3천억원이 소요되고, 통행시간은 83.5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반철도인 고속화철도 복선으로 건설할 경우 사업비는 8조7천110억원으로 2조6천억원 가량 줄어들지만 통행시간은 86.34분으로 3분 남짓 늘어나는데 그쳐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개최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261명 국회의원 공동발의에서 보여준 여·야 협치의 정신을 특별법 제정으로 이어주길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30년 완공 목표인 달빛철도는 광주(송정역)과 대구(서대구역)을 잇는 총 연장 198.8㎞ 구간이다.

대구(서대구)와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남원·순창), 전남(담양), 광주(송정) 등 6개 광역단체와 10개 기초단체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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