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밀알복지재단,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등 위기가구 지원 협약

5억원 규모 업무협약맺고 복지위기가구 두텁게 지원

29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시와 밀알복지재단이 5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시 제공
29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시와 밀알복지재단이 5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손잡고 5억원 규모의 위기가구 지원사업에 나선다.

양 기관은 2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등 복지위기가구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밀알복지재단은 5억원을 후원하고, 시는 내년 1월부터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영유아·아동 양육가정, 응급 수술이 필요한 가정 등 복지위기가구에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가족돌봄비 등을 지원한다.

협약은 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대구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에 따라 복지위기가구를 더 두텁게 보장하고자 추진됐다.

'위기가구 지원사업'은 돌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기준 중위소득 100%(4인 가구 572만9천913원)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소득기준 초과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가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행정복지센터는 소득 조사를 통해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이후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밀알복지재단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대벽 밀알복지재단 기획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와 뜻깊은 협약을 맺었다"며, "복지위기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밀알복지재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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