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정유정 시인이 네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해변의 미풍', '별을 찾아가는 길', '어머니의 뜰', '불의 상처를 위로하소서', '바다로 가는 춤', '월광', '침엽수림에 묻는다' 등 신작 시 60편을 실었다.
그의 시는 음악과 신앙의 정결함에 바탕을 두고, 대상에 대한 의식을 조정하고 융합해 자신의 언어로 형상화한다.
이숭원 문학평론가는 "시인은 자신의 내부에 놓인 사랑과 고뇌, 아픔을 완전한 빛의 세계로 승화시키고자 한다"며 "자기 내면에 출렁이는 세상의 무한한 파동들을 음악의 감성으로 순화해 평화의 빛으로 포용하고 진정한 자유를 찾으려는 기도의 정결함으로 승화시켰다"고 평했다. 132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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