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이 지난 1일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농협중앙회가 선정·시상하는 '2023년 지도사업 선도농협像(상)' 여성복지부문상을 받았다.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은 농업인 소득증대 기여와 농촌복지 향상에 앞장선 지도사업 선도농협을 발굴하고 우수모델을 확산하려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최근 2개년도 실적을 평가해 16개 농·축협을 선정, 시상한 것이다.
남안동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부족한 일손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수도작 드론항공방제, 밭작물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영농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법무부 사회봉사 협력기관으로 '사회봉사명령 농촌지원사업'을 벌여 고령, 영세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투입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등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내 고령 농가 및 취약 농업인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로 조합원분들의 행복한 노후생활과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늘푸른대학을 운영해 수강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내년에는 여성대학을 운영할 계획으로,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와 삶의 질 향상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조합원 조직을 결성하는 등 농협과 농업의 미래 비전도 만들어가고 있다.
권기봉 남안동농협 조합장은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은 임직원 모두가 농업인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조합원 실익 및 농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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