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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어르신이 고독사 막는다…대구시, 민관학 연계한 '즐생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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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

즐생단 업무협약식. 대구시 제공
즐생단 업무협약식. 대구시 제공

어르신들이 생활 공간 주변에서 고독사 위험에 처한 이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즐거운생활 지원단'이 꾸려진다.

대구시는 5일 시니어클럽협회·영남이공대·대구시사회복지관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독사 예방 사업을 담당할 인적 안전망인 '즐생단'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 사업을 활용해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 유경력자 520명을 선발해 '즐생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읍·면·동과 종합복지관에 배치돼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사업 및 위험군 상시 실태 조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 시니어클럽협회는 '즐생단'에 적합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선발하고 인력의 운영·관리 역할을 맡게 된다. 영남이공대는 '즐생단'이 전문적 소양을 갖추고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관련 실무 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다.

대구시 사회복지관협회는 복지관에 배치된 '즐생단'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구 특화사업인 1복지관 1고독사 사업과 '우마트(우리마을아지트)'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즐생단 출범 배경에는 해마다 늘어나는 1인 가구 비율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사회관계망이 약화되고 가족 부양의식이 낮아지면서 고독사가 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보다 근본적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험군을 발굴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즐생단'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5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시니어클럽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선정되면 전문 교육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신노년시대에 경험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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