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도움 되는 교육만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금, 특별한 수업 얘기를 담은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교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교사상의 2018년 수상자인 안드리아 자피라쿠 미술교사의 첫 책이다. 8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런던 빈민 지역의 다문화 공립학교. 학교 현장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과 예술교육 홀대 속에서 그는 교육에 대한 책임,학생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키려 분투한다.
그는 직접 교복을 수선하고, 사회복지센터에 연락하고, 폭력배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그리고 각각의 수업을 학생들에게 맞춰 변화시켰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는 놀라웠다.
교육이 무엇인지, 공교육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깨달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교육 현장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책이다. 360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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