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고 체육관 가득메운 ‘한창섭 넌 누구냐’ 출판기념회

한창섭 前 행정안전부 차관 저서 '한창섭 넌 누구냐' 출판기념회 성황, 내년 총선 상주·문경 출마 본격 행보

지난 6일 상주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이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지지자들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한창섭 전 차관측 제공
지난 6일 상주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이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지지자들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한창섭 전 차관측 제공

한창섭(56)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6일 자신의 모교인 경북 상주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한창섭 넌 누구냐' 출판기념회를 갖고 내년 총선 상주·문경 선거구 출마를 위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이날 출판한 '한창섭 넌 누구냐'는 한 전 차관이 32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담고 있다.

한 전 차관측은 이날 행사에 상주 문경에서 수백여명의 지지자가 참석,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고 밝혔다.

내빈으로는 이상배 전 국회의원과 성백영 전 상주시장, 황천모 전 상주시장, 박찬선 낙동강문학관 관장 등이 참석 했다.

이외에도 한 전 차관과 함께 행정고시 출신이자 총선 상주·문경 출마의 뜻을 밝힌 고윤환 전 문경시장도 경쟁자이지만 내빈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병규 2대 안전행정부 장관,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홍윤식 제2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은 영상 및 축전을 보내왔다.

한 전 차관은 "행정이나 정치나 본질은 국민을 섬기고 모시는 일이다"며 "32년 간의 공직기간 동안 쌓아온 행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가와 고향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이 지난 6일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측 제공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이 지난 6일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측 제공

한 전 차관은 상주시 내서면 출생으로 상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청와대 행정관, 행정자치부 인사기획관, 충북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을 거쳤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차관에 임명됐고 이태원 참사로 인한 장관 탄핵 소추 당시 장관 직무대행을 역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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